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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he New York Times] 한국인, 북핵에 무관심한 듯하지만 …
마야 웨스트 작가지난달 28일. 북한이 두 번째로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을 발사한 지 13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다. 나는 서울 한강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참석 중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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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정호의 시시각각] 위안부 합의는 깨야 하나
남정호 논설위원국민 정서를 거스르는 정치적 판단은 저주받아 마땅한가. 일본 대중문화 개방 논의가 고개를 들던 1996년, 여론은 싸늘했다. 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은 25.5%에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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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아베 “골대 움직이는 일 없다” 위안부 재협상 불가 천명
아베 신조(安倍晋三·얼굴) 일본 총리가 15일 한·일 위안부 합의를 재검토하는 등의 한국 측 움직임과 관련, “골 포스트를 움직이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”고 말했다. 최근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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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아베, 위안부 합의에 "골 포스트 움직이는 일 없다"
아베 신조 일본 총리. [연합뉴스]아베 신조(安倍晋三) 일본 총리가 15일 한ㆍ일 위안부 합의를 재검토하는 등의 한국 측 움직임과 관련, “골 포스트를 움직이는 일은 절대로 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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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중국 공항, 한국인만 짐 검사 네 번 … 사드 보복?
[일러스트=김회룡 aseokim@joongang.co.kr]A씨는 이달 초 중국 베이징 서우두(首都) 공항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. 그를 비롯한 일행 20여 명은 러시아 모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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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中 공항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격리, 짐검사만 4번..."혹 사드 보복?" 의심 일상화
A씨는 이달 초 중국 베이징 서우두(首都) 공항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. 그를 비롯한 일행 20여명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베이징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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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바마와 비교, 트럼프 잘한다 하라
29~30일(워싱턴 현지시간)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만남으로 한·미 관계가 분기점을 맞는다.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정상 다루기를 지켜본 뉴욕타임스(NY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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쇼핑 리스트가 아니라 승리를 안겨라
첫 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(왼쪽)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[중앙포토]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만남에 나서며 한ㆍ미 관계가 분기점을 맞는다. 트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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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대통령, 친서 들고온 일 특사에 “위안부 합의 못 받아들여”
문재인 대통령(오른쪽)이 12일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아베 신조 일본총리 특사로 방한한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의 예방을 받고 있다. [연합]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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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공허한 사드 논란으로 한·미동맹 흔들려선 안 된다
한·미 동맹의 흔들림이 미세하나 예사롭지 않다.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전부터 대북한 정책과 사드 배치에서 미국과 견해차를 보여온 터라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기는 하나 새 정부가 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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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희상, 기시다에 “한국민 대다수 위안부 합의 수용 못해”
문재인 정부 4강(미·중·러·일) 외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대미·대일 특사가 17일 활동을 시작했다. 홍석현 미국 특사가 1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황희의원(뒤)과 함께 워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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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트럼프가 미국의 가치 외교를 접는다는데 …
김수정라이팅에디터·외교안보 선임기자 지금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 집중돼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의 에너지는 두 개의 광장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분출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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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분석] 트럼프의 '사드 청구서' 소동 일단 봉합 수순으로
한국에 충격을 던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‘사드 청구서’ 발언이 일단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. 하지만 불씨는 여전하다.미국의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0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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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팝·민주화·고도성장 앞세워 대한민국 매력 뽐낼 것
조현동 공공외교 대사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8층 사무실 그림 앞에 섰다. 동양화가 한정희씨의 수묵화다. 주한 외교관들에게 한국 미술의 멋을 설명하기 좋다고 했다. 최정동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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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너무 잘 아는 클린턴, 너무 모르는 트럼프?
채병건워싱턴 특파원지한파 미국 의원 모임인 ‘코리아 코커스’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의 제리 코널리 하원의원은 지난 4월 인터뷰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한국의 관계를 전화 통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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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안부 사과 충분하단 日에 "한국민 느끼는 결과가 중요"
론 킴 뉴욕주 하원의원“내가 한국에서 여성의 뺨에 입을 맞추며 인사를 했다고 칩시다. 나는 반가움과 호의로 그렇게 한 것이지만, 해당 여성은 성추행이라고 느끼겠죠. 일본이 위안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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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덕일의 事思史] 근대를 말하다
관련기사 자녀·부모가 함께 보는 중앙SUNDAY만의 역사 NIE 일제 강점기 전 맺은 각 조약 성격 파악이 수능 포인트 러일전쟁의 전운이 감돌자 대한제국은 1904년 1월 23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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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김일성 생가 찾은 위민크로스…"위대한 수령" 운운 눈살
평양을 방문한 국제 여성단체 '위민크로스디엠지'(WomenCrossDMZ) 멤버들이 20일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해 북한체제 찬양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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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병세 “5년 전처럼 … 한·중·일 정상회의 제주 개최 희망”
‘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5(제주특별자치도·동아시아재단·국제평화재단·중앙일보 공동주최)’가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.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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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쿠다 “위안부 문제 풀려면 일단 한·일 정상이 만나야”
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20일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. [박상문 기자]“위안부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도 한·일 정상이 만나는 게 ‘이치방’(최우선)이다. 일본의 군사대국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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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리퍼트 효과' 테러를 이기다
미국대사관 앞에 6일 리퍼트 대사 쾌유기원 꽃다발이 놓여 있다. 뒤에 ‘내가 리퍼트다’라는 응원 문구가 보인다. [강정현 기자]“그래요, 같이 갑시다.” “세준(마크 리퍼트 주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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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Saturday] 항공사 수장이 한·중 해저터널 만들자는 까닭
“제주도까지 KTX를 타고 가자.” “배에 열차를 실어 서해를 건너자. 이후엔 열차로 중국·유럽까지 가자.” 언뜻 황당무계한 구상처럼 들린다. 하지만 실제 국회에서 진지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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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격 인터뷰] 송호근 묻고 고은 답하다
문학청년이었던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(왼쪽)와 고은 시인은 문학의 강물에 함께 빠진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권커니 잡거니 시어를 나눴다. 시의 힘, 초월의 시심(詩心)을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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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심층분석] 박근혜 '외줄타기' 외교 리더십
경직된 대통령, 몸 사리는 참모들이 외교위기 부를 수도…안보·역사 현안과 분리된 환경·경제 관련 한일 정상회담의 필요성도 제기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10월 브루나이 인터내셔널